본문 바로가기

★ 사건사고, 막장썰 모음

이영돈pd가간다 그릭요거트 <조작방송 논란> 이영돈 황토팩 사건 간장게장

이영돈pd가간다에서 그릭요거트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꽤나 관심있던 주제였기 때문에 저는 집중해서 시청하게 되었고, 그릭요거트에 대한 관심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이영돈pd가간다를 보고 나니 왠지 이제 그릭요거트를 사먹어야 할것같은데, 거기 나온 그릭요거트 제품을 수입하는곳을 찾아서 사먹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과거 이영돈PD가 몇번의 논란이 있었고, 뒷수습을 깔끔하게 하지 않은채로 보도가 되었고 후속조치가 별달리 없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의구심을 가지고 봤으나, 이번 그릭요거트 방송은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게시판에 그릭요거트 관련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과거 게장집 사건에 반복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우선 그릭요거트 사건을 알기 전에 이영돈 황토팩 사건, 그리고 이영돈 간장게장 사건을 알아볼까요..

황토팩은 과거에 연예인이 이름걸고 팔던 황토팩이 있었는데, 이영돈PD의 방송에서 황토팩 하면 중금속 중독으로 인해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보도해버렸고 매출은 급강하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적합판정을 받은 문제없는 제품이었구요.

하지만 사업이 기울어져 버릴 정도로 타격이 컸지만, 뒷수습은 불가능 한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연예인은 사업망하고 이혼까지 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영돈 간장게장 사건은.. 음식검증 프로그램에서 게장집에 갔는데, 게장집이 영업끝날 시간이었고, 준비된게 다 팔려서 얼린거(다음날 팔거)밖에 없었는데, 간장맛만 볼거라고 달라고 해서 줬더니, 혹평… 그집 장사에 엄청 지장생겼습니다.

 

간장게장집 사장님이 올린글

방송이 나가버린 후에 사람들 가슴속에는 이미 불신이 쌓여버린 상태, 한마디로 들이받아서 다치게 해놓고, 치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던거나 다름없죠.

 

그리고 이번에 또 그릭요거트 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영돈pd가간다에 나온 그릭요거트 가게 사장님이 직접 올린 글 입니다.

이영돈pd가간다 제작진 측에서 그릭요거트에 대해서 촬영 요청을 했지만 거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릭요거트에 대해서 알고싶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알려주고, 촬영 요청에 대해서는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 가게에는 무첨가물 무가당 요거트와, 가당 요거트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달콤한것을 좋아하다보니, 그리스에서도 그릭요거트에 꿀을 넣어먹기도 하니, 아무것도 넣지 않은 오리지널 그릭요거트와 조금은 달콤하게 만든 그릭요거트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영돈pd가간다 제작진 측에서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첨가물을 넣지 않은 그릭요거트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불가리아 등에서 만든 요거트가 진짜 그릭요거트인것 처럼 방송을 했다는 것이지요.

 

이영돈pd가간다가 시작되고 나서 저는 과거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랬고 나름 기대를 했지만 몇편 하지 않고 또 이렇게 문제가 되는군요.

 

 

이영돈pd가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이영돈pd가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이영돈pd가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이영돈pd가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이영돈pd가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아래는 그릭요거트 가게 사장님이 직접 올린 글입니다.














그릭요거트 업체에서 제작진에게 보낸 카톡

출처는 : http://pann.nate.com/talk/326415736 여기서

이영돈pd가간다 측에서는 그릭요거트 가게에 대해 확실하게 해명해야 합니다. 글쓰다 보니 해명글이라고 올라왔네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이영돈pd가간다 측에서는, 해당 그릭요거트 가게의 무가당과 가당 요거트 둘다를 먹어본 뒤에 취재를 했다고 합니다.

이영돈pd가간다에서 시식을 해본뒤에 해당 한국업체의 그릭요거트가, 자신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서 방송에 내보낸것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 해명이 좀 이해가 가지 않는것이, 방송에서 평가를 했던 것은 가당 요거트에 대한 부분이 아니었나요?

그릭요거트는 풀만 먹고 자란 소에서 얻은 원유가 중요하다며 그에 대해서 다룰거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영돈pd가간다 방송을 보면 그릭요거트를 평가하기 전에 기준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하지도 않았으며, 우리나라에는 그릭요거트가 없다고 말하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그런 원유를 공급 받을 수 있는지를 보도했었어야 합니다.

이영돈pd가간다에서 말하는 그런 '진정한 그릭요거트'라면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평가하는 자체가 웃긴것 아닌가요. 애초에 말하지도 않은 '풀만 먹인 소에서 얻은 원유'가 기준이라면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가게가 목장까지 운영을 해야하겠네요.

말 많았던 그릭요거트 도대체 뭐길래?

그릭요거트가 처음 크게 이슈가 된것은 10여년 전쯤 미국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간 터키인이 화학첨가물을 넣지않은 요거트를 '그릭요거트' 이름으로 팔면서 꽤나 팔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여기저기 잡지에도 나오면서 '그릭요거트 열풍'이 잠시 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릭요거트가 건강에 특별하게 좋은것도 아니며, 시중에 마트에서 파는 요거트들이 몸에 좋지 않은것을 먼저 아셔야 합니다.


그릭요거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정에서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그릭요거트를 따로 막 사먹거나 하기 보다는, 집에 혹시 요거트 발효 기계가 있으시다면(없으셔도 큰 문제는없음) 플레인 요거트를 만들어서 설탕 좀 타서 드시거나 과일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설탕 넣으면 건강에 안좋은거 아니냐구요? 기존에 마트에서 사서 드시는 기업이 만든 요거트들에는 설탕보다 더 좋지 않은 액상과당 등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릭요거트가 몸에 좋다기 보단, 일반 요거트들이 건강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것같다.

플레인에도 액상과당 들어가는 현실..

건강을 위해서 요거트나 요구르트 드시는 분들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차라리 물드시는게 더 건강에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릭요거트 또한 큰 환상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좀 더 걸죽하게 혹은 크림처럼 만든것을 그릭요거트로 보셔도 무방 합니다.

그릭요거트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그릭요거트 만드는법, 조금 비슷하게 만드는 법이라고 할까요.

만약에 요거트 발효기가 없으시면

우유천미리에다가 유산균음료 200미리 정도 섞어서 하루정도 상온에 놔두시면

좀 굳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면보에 잘 싸서 묶은후에 어디 매달아 두시면 아래로 묽은것들이 빠지게 되고 건더기라고 할까요 이미지 같은 그릭요거트와 비슷한것들만 남게 됩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어렵지 않음...

사실 그릭요거트 만드는 업체들의 방법을 봐도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릭요거트를 좋은 원유를 가지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만드는곳이 있다면 집에서 만들어먹는것보다 더 나을 순 있으나

그릭요거트 사먹는데 드는비용을 생각하면, 또 고민하게 됩니다.


그릭요거트에 대한 환상은 금물, 그릭요거트는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릭요거트가 막 알려진것처럼 슈퍼푸드라거나 건강에 좋은음식이 아니라, 해롭지 않은 요거트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유산균이 있으니 몸에 이로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유산균이 우리 장속에 얼마나 살아남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로움을 주는지 확실하게 알수도 없고

그릭요거트를 사먹거나 만들어먹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해본다면

그냥 우리 주변에 있는 양파 마늘 각종 나물 채소 등을 잘 드시는걸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요거트가 기본적으로 젖소에게서 나오는 우유로 만들어지는데, 우유 자체에 대한 논란도 많은지라 따지고 보면 먹을게 없다지만, 그릭요거트든 무슨 슈퍼 건강 요거트든 이거 먹고 내가 건강해질거라는 기대는 하지않는것이 실망을 덜하게되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제가 그릭요거트 글을 쓰면서 너무 요거트에 대한 부정적인 말만 했나요?^^

과당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거나 매의눈으로 성분표 하나하나를 다 보면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릭요거트 같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것을 제외하고

일반 달달한 요거트를 드실때는 '건강을 위한'것을 기대하지 마시고, '맛'만 생각하시라는 것 입니다.


요거트를 여러번 만들어보시면 크게 노력하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드실수도 있는데요, 제 친구의 경우에는 유산균이랑 뭐 이런걸 집에 사다놓고 가족끼리 만들어먹나 보더라구요.

제가 친구집에가서 친구가 만든 플레인 요거트에, 쨈같은거 타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사먹는거 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이영돈pd가간다 그릭요거트 방송이 잘못 됐다는것에 동의하시면 하트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