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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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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가 원래 재미있기도 하지만, 이번 손흥민 해트트릭이 터진 경기는 정말 ‘극장’소리가 나올정도로 화끈했습니다. 물론 양팀의 골키퍼의 실수도있고 수비수들이 이해가 안되는 조직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손흥민의 플레이와 양팀의 에이스가 치고박고 했던 마치 ‘복싱’같았던 경기는 축구팬으로서 더 없이 즐거웠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바이어 레버쿠젠 vs 볼프스부르크, 분데스리가 14-15시즌 21라운드 경기. 손흥민은 홈팬들 앞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축구선수 손흥민의 활약으로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절망을 희망으로 바꿨던 손흥민, 홈팬들의 반응 역시 팀의 에이스로 인정.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절망스럽기 까지 했던 전반전 경기를 보면서, 내가 이경기 보려고 지금까지 기다렸나 하는 한숨이 절로 나올정도의 경기였습니다. 손흥민 골이 폭팔했던 오늘경기는 분데스리가 2위팀인 볼프스부르크에 4-5로 패했습니다.

정말 좋은 경기였지만 레버쿠젠의 수비진들이 조금만 더 집중력있게 해줬더라면 손흥민 해트트릭도 더욱 빛을 발했을 것이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 였습니다.

손흥민 해트트릭 골 기록 후반 12분, 후반 17분, 후반 22분 + 카림 벨라라비가 후반 27분

그리고 상대팀의 에이스 바스 도스트의 대박활약

도스트 전반 6분, 전반 29분, 후반 28분, 후반 추가시간 도스트 + 전반 17분 나우두

손흥민 해트트릭 기록이 도스트 4골에 밀려버렸군요.

 

손흥민 하나로 경기 분위기 전체가 바뀌었던 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손흥민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

하지만 양팀 에이스가 보여줬던 더없이 불꽃튀는 경기였습니다. 제가 유럽의 4대 리그 경기를 다 챙겨보진 않지만, 그래도 epl,분데스리가,스페인리그 경기를 통틀어서 이정도로 재미있었던 경기는 거의 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손흥민 팬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재미있었죠)

거기다 오늘 레버쿠젠 손흥민의 활약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재미있었던 것이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대단한 반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상위팀이 하위팀 만난것 처럼 전반전에는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털리더니, 후반전에 극적인 선수교체와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인해서 들불처럼 일어나는 레버쿠젠의 분위기를 보면서 즐겁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죽기살기로 뛰었던 손흥민

전반전만 해도 오늘 기록적으로 레버쿠젠이 대량의 골을 먹고 질거라 생각했습니다. 도스트의 움직임도 대단했지만 양 팀의 전력 자체가 마치 1부리그와 2부리그 팀 같았기 때문 이지요.

거의 ‘반코트’게임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경기시작 30분만에 세골이나 터뜨렸습니다. 볼프스부르크가 레버쿠젠 골대를 향해 때린 유효 슈팅이 전반전에만 총 4개 였는데, 그 중 3개가 골로 연결 되었으니 대단했습니다.

상대편의 에이스인 도스트가 두 골을 몰아 넣으면서 전반전에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안드레 슈얼레가 두번 헛발질을 하지 않았더라면 5:0으로 치욕적인 경기가 될뻔 했습니다. 레버쿠젠이 오늘 경기 이전까지는 10경기 연속 ‘홈 무패’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이정도로 밀렸다는건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치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처럼 큰 반전이 있었으니, 후반전의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 전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또 한동안 침체되진 않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17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온 경기라 몸이 조금 무거워 보였습니다.

거기다 머나먼 거리를 이동해 아시안컵을 그렇게 열심히 뛰었으니,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었을 것 입니다. 후반에 교체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었는데요. 그나마 다른 팀 선수들까지 함께 엉망인것이 다행으로 여겨질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마치 교체된 선수와 같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 12분이 되어서야 손흥민은 그렇게 기다리던 첫골을 넣어줬습니다.

 

손흥민 골 장면, 저기서 벨라라비가 강슛을 때렸고

골키퍼가 볼처리가 늦어지는 사이에

툭 밀어차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손흥민

벨라라비가 때린 슈팅이 그 출발이었는데요. 상대 팀의 골키퍼인 베날리오가 벨라라비의 슈팅을 온전하게 잡아내지 못했고, 가랑이 사이에 있는 공을 잡으려는 순간 집중력을 잃지않고있던 손흥민이 파울이 될 수도 있었던 아슬한 상황속에서 공을 차 넣으며 골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 해트트릭의 시작(12호골)은 조금은 행운도 따른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이 찬 골이 골키퍼 차징이라고 외치는 상대선수

12라운드 하노버와의 경기 이후에 무려 9경기만에 나온 골이었기 때문에, 손흥민은 그때부터 마치 봉인이 풀린것처럼 뛰기 시작했습니다. 5분 6분이 지난 시점에서 손흥민 13호골이 터져나오게 되었는데요.

수비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롱패스를 기가 막히게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면서 파고 들어가, 멋진 터치로 한번 잡아내고 손흥민을 향해 몰려드는 골키퍼와 수비들 사이로 살짝 밀어차면서 2:3까지 따라잡게 됩니다.

 

 

저기서 띄워준 볼을

이미지 상으로는 오프사이드 같이 보이지만, 기가막히게 뚫었습니다.

여기서 살짝 배끼고

툭 차넣는 장면, 수비수 3명 + 골키퍼1명 4명이 속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볼프스부르크는 역전을 쉽게 내주지 않았는데요. 볼프스부크는 레버쿠젠을 찍어누르려는듯 곧 바로 한골을 추가하면서 2:4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이 경기를 뒤집으려는듯 열심히 뛰었고,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자신이 이 모든것을 해결하겠다는듯 무섭게 파고들어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수비 한명을 재낀후에 강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게 됩니다.

 

 

이렇게 14호골이 터지게 되었고 손흥민으로 인해서, 역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에는 벨라라비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볼을 넣으며 9호골을 완성했고, 양팀은 역전을 하기위해 그리고 절대 역전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더더욱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손흥민이 두골을 넣자 환호하는 홈팬들

이날 경기에서만 경고카드가 5장이나 나왔고, 그중 레버쿠젠의 수비수인 스파히치가 옐로우카드 2장을 받고 퇴장까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한골을 더 노렸지만 안타깝게도 크로스바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해트트릭에도 불구하고, 결국 레버쿠젠 수비들은 도스트에게 경기 종료 직전에 골을 내주면서 모든 노력을 허사로 만들었습니다.

 

손흥민 해트트릭 골 장면

수비수 살짝 재끼고

강슛

<들어가는거 멍하니 쳐다보는 골키퍼 이거 들어가고 손흥민 일본반응이 먼저 궁금해지더군요>

이날의 주인공은 제눈에 만큼은 누가 뭐래도 손흥민이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손흥민 평점

경기가 끝난 후 독일 '빌트'지(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일간지 중 하나)는 손흥민 평점을 도스트와 함께 1점 줬습니다. 독일에서는 1점이 가장 높은 평점 입니다. 그리고 동점골을 만든 카림벨라라비 평점은 2점을 주었네요.

아래 손흥민 해트트릭 동영상을 보시고 그 아래 손흥민 일본반응을 보실까요.

 

손흥민 일본반응, 손흥민 해트트릭 일본반응 입니다.

손흥민 해트트릭 일본반응 보니 전체적으로 부러움과 배아픔의 연속이군요. 활약만큼이나 손흥민 평점도 좋았고, 팬들이 쏟아내는 손흥민에 대한 찬사 또한 저의 마음까지 기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