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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같은 생활정보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 아프리카 식습관 과일박쥐, 알고보니 사스까지 퍼뜨려

과일박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군요. 서아프리카 3개 국가(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서 시작되어서 현재 전세계의 걱정거리가 된 에볼라. 걸리면 거의 죽는다고 인식이 박혀버린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으로 과일박쥐가 지목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볼라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첫 에볼라 환자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시작 역시 과일박쥐가 숙주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 접촉하거나, 체액,혈액,분비물 등을 통해서 전염이 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퍼진 아프리카에서는 열대 우림 속의 고릴라나 침팬치 그리고 과일박쥐 등을 취급하던 중에 걸렸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프리카 식습관이 문제가 되고있는데요. 과일박쥐 같은것을 그냥 막 먹어버리더군요.. 궁금해서 좀 더 알아봤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과일박쥐 니가 퍼뜨렸냐!!!!

죽은동물의 사체를 만지거나 먹는 행위를 안해야 되는데, 아프리카라는곳이 워낙 상식이나 교육수준이 낮은편이다 보니, 에볼라가 터지고 나서도 여전히 그 아프리카 식습관이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일박쥐는 에볼라만 퍼뜨린게 아니다? ‘과일박쥐가 왜 갑자기 숙주가 되었을까’

과일박쥐 뿐만이 아니라 박쥐종류들이 에볼라와 사스, 광견병 등 100여개의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고 합니다. ‘박쥐같은놈’이라는 욕 하면 이제 더 기분나쁠듯.. (듣고있나 mb)

그런데 신기한것이 과일박쥐는 어떻게 에볼라를 몸에 지니고 있는걸까요? 걔들도 바로 바로 죽어버리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일부 과학자들은 과일박쥐를 연구하면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과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박쥐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것이 아니겠냐며 살마리를 찾기위해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일박쥐를 먹는 동물도 위험하지 않을까?

박쥐를 호저, 침팬지, 원숭이 등이 또 잘 먹는다고 합니다. 먹다남은 사체를 아프리카 사람이 주워먹었거나, 과일박쥐를 먹은 애들을 먹었거나, 과일박쥐가 먹다 버린 과일을 다른 원숭이나 동물이 먹으면서 퍼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 등 에볼라 바이러스 원인에 대한 가설은 다양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가장 처음에 야생박쥐의 일종인 과일박쥐 몸속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과일박쥐는 또 하필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즐겨 먹는 ‘별미’라고 합니다. 그렇게 맛있나?’;;

 

 

과일박쥐는 왜 이름이 과일박쥐 인가요?

과일이나 꽃가루, 꽃에서 나오는 꿀같은걸 먹어서 과일박쥐라고 합니다. 에볼라만 아니었어도 깜찍할뻔 했네요.. 서아프리카 사람들은 요즘에도 과일박쥐나 원숭이 같은 야생동물을 즐겨먹는다고 합니다.(먹지마!!!!) 그래서 서아프리카 쪽에서 그렇게 에볼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제발좀 과일박쥐 같은거 먹지마라고 그래도, 이 답답한 현지주민들은 전통을 버리느니 죽겠다는 헛소리를 한다고 하네요. 거기 햄버거 가게랑 피자가게 열어서 그맛을 좀 보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동물을 매개로해 퍼지는 전염병은 에볼라 뿐만이 아닙니다.

 

 

1918 년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스페인에서 시작되어서 엄청난 사상자를 발생시켰던 ‘스페인독감’ 아시나요.. 스페인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인구 전체를 죽인것이지요. 전쟁보다 더 큰 사망자를 만든것이 전염병 입니다.

스페인독감은 우리나라에서도 3·1운동 직후에 740만 명이나 감염이 되었고, 30만명이 죽었습니다. 30만명은 작은 도시 전체 인구와 맞먹습니다.

 

스페인독감 역시, 조류독감의 한 종류인 H1N1형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밝혀졌지요. 2005년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를 휩쓸었던 조류독감(H5N1)과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중화권을 뒤흔들었던 사스 역시 중국 남부 광둥성 한 동굴의 박쥐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 박쥐가 가지고 있던 사스 바이러스는 근처 사향고양이로 옮겨갔고, 이 고양이를 요리하던 요리사가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시작됐다고 하네요.

그냥 소 돼지 오리 닭 이런거만 먹어도 되지 않니? ㅜㅜ

 

 

그리고 중국에서 사스가 제대로 퍼지기 시작한것이, 그 요리사를 치료한 중국인 의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의사가 친척 결혼식에 갈려고 홍콩에 갔는데, 같은 층에 머물렀던 손님들이 사스에 감염 되었고, 그사람들이 자기 동네로 가면서 사흘만에 아시아에 쫙 퍼지게 된것입니다.

에볼라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지요.

과일박쥐 탓만 할게 아니라, 열대우림을 무작위로 파괴하는 인간의잘못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조심해야지요.